신혼부부 아파트/강동구

명일GS (명일지에스) 아파트 투자와 정비사업, 지역 호재 분석

임대人 2024. 4. 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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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 신혼부부 APT 찾기 (강동구) 여섯 번째로,
명일역 역세권인 명일GS 아파트를 알아보자. 암사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내외의 거리이다.


 
주택은 가족의 거주공간이자, 자산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전/월세 결정은 비교적 쉽지만, 매수는 결정을 잘못하면 내 자산가치를 지키지 못하거나
환금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아직 자산이 많지 않은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실거주 / 투자 측면에서 아파트를 임장 & 분석해 봤고,
이 글에서는 투자 측면에서 정비 가능성 / 호재 / 주변개발 등을 다룬다. (현 정책 기준)
 
실거주 관련한 내용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다룬다.
(블로그 프로필에 기재한 주소)

 


명일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거리인 명일GS 아파트

 

용도지역 및 대지면적

 
명일GS 아파트의 용도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대지면적은 19,386.3 ㎡이다.
(101동/102동 필지가 나누어져 있으며, 대지면적은 명일동 332-1번지를 포함한다.)
1999년 12월 준공했으며 용적률은 380%, 건폐율은 27%이다.

101동 필지, 102동(332-1)도 명일GS 이다.

 
 

정비 가능성 : ☆☆☆ (낮음)  

 
  ※ 현 정부 및 지자체 정비정책 기준
 
 - 재개발 가능성 : 없음 (대상 아님)
 - 재건축 가능성 : 없음
   (서울시 조례 상한 용적률 250% 를 초과했으며, 법정상한 용적률 300% 도 초과했다.
     설령 ' 재개발·재건축 2대 사업지원 방안'에 따라 법정 상한 용적률의 120%를 적용받아 용적률을 360%로 끌어올려도 이미 초과되어 실익이 없다.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해도 기부채납과 임대주택 건설을 고려하면 불가능한 수준이다.)
    ※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2대 사업지원 방안' 구체적인 액션 플랜은 현시점에서 미정
 - 리모델링 가능성 : 보통
   (리모델링을 추진한다면 복도식 평형을 계단식으로 변경하고,
    안전진단이 통과된다는 가정하에, 101동은 수직증축 / 102동은 수직+수평증축으로 진행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해 본다.

증축 시나리오 @네이버항공뷰 그림 + 리모델링 증축 (픽션)

 
    단, 위의 증축 시나리오 그림은 상상력을 가미한 소설이다. 흔히 볼 수 있는 단지 배치가 아니기 때문에 설계 공간이 나오는지, 건축이 가능한지 여부는 전문적인 건축 영역에서 따져봐야 한다.)

 

재개발 · 재건축 사업성   

 
세대당 평균 대지지분은 7.6평으로, 현 용적률 기준으로 재건축 사업성이 나오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재건축 아파트 중심평형을 34평 (25/34/43평)으로 했을 경우 상품성이 가장 좋고,
이 조건하에서 용적률에 따라 시뮬레이션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개략적인 현황을 파악하기 위함으로, 조건 세분화 및 향후 정책에 따라 결과값은 변경될 수 있다.)
 
1. 용적률 300% 적용 (국토계획법에 따른 제3종일반주거지역 법정상한 용적률)
  : 재건축하면 오히려 세대수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 (-225세대) 불가능하다. 
 
2. 용적률 360% 적용 (재건축 2대 사업지원 방안하에서 법정상한 용적률의 120% 적용 및 현황용적률 인정)
  : 재건축하면 오히려 세대수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 (-14세대) 불가능하다. 
 
3. 용적률 400% 적용 (준주거 종상향, 서울시 조례상 용적률)
  : 임대 제외하고 실제로 일반분양 가능한 세대수는 약 73세대로, 현재 세대수 대비 일반분양비율은 9.5%로 사업성이 없다.
    (종상향 기부채납 10% 가정, 정책상 증가한 용적률의 절반은 임대 제공)

 

인근 주택 및 근린상가 (2종일반주거지역)


인근 노후주택(2종 일반주거지역)을 포함하여 재건축을 진행하는 방법도 있지만, 용적률을 가중평균 하기에 실익이 없다. 
애초에 조합원이 너무 많아 사업성을 담보할 만큼의 일반분양분이 나올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주변 개발 (반경 500m 내) 및 가능성

 

명일GS 500m 내 개발사업, 명일동현대도 리모델링 추진 중이나 표시가 안되어있다.

 
명일동은 강동구에서 아파트 재건축 사업 (대부분 사업초기 단계) 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명일동의 학원가, 인근 학교, 병원, 상권 등의 인프라를 고려했을 때 미래에 더욱 좋아질 곳이란 건 분명하다.

단지 고덕주공2단지(현 고덕그라시움)와 고덕주공3단지(현 고덕아르테온) 재건축이 진행되면서 상일동역 일대가 신도시 개발에 가까운 변혁이 일어났음을 감안했을 때, 명일GS 아파트 최인근으로 진행되고 있는 별도의 주택정비사업은 없음은 아쉬운 부분이다.

명일역 인근으로 상가/시장을 중심으로 한 상권 및 소규모주택들이 포진해 있고, 명일역 500m 전후로 주택들이 재건축을 앞두고 있다.
 

명일1동 첨단복합청사 건축 사업 위치
명일1동 복합청사 조감도 @강동구

 
또한 명일GS 북쪽으로 명일1동 복합청사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하 5층 ~ 지상 13층 규모)
복합청사에는 주민센터와 수영장, 어린이집, 공공주택 등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한다.
 
2027년 준공이 목표라고 하며, 해체작업만 진행됐을 뿐 아직 착공하진 않은 듯했다.
 ※ 또한 인근의 주차공간 부족을 감안하여 인접한 염주골어린이공원의 지하에 공영주차장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 있다고 한다. (지하 2층의 주차대수 52면)
 
명일GS 아파트 인근 건물 노후도를 봤을 때, 남측 빌라와 단독주택들이 꽤 노후됐으나,
신축 빌라들이 조금씩 지어지면서 노후도가 깨지고 있어 현재로선 재개발, 주택 재건축, 또는 가로주택사업 등이 추진될 가능성은 적다.

 

향후 호재 요소

 
명일역(삼익그린2차, 래미안솔베뉴(완)) 및 명일동(길동공원 주변)의 아파트들이 재건축되고 거주민들이 많아지면서 지가의 완만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고덕역 북쪽 1km 부근에 유통판매시설, 자족기능시설, 상업용지 등 약 7만 평이 넘는 면적으로 조성하는 고덕비즈밸리 업무단지의 배후주거지로서의 수요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고덕비즈밸리 위치 (샘터공원 북부) @고덕비즈밸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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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고덕비즈밸리 왼쪽으로 세울-세종고속도로 강동나들목이 건설 중이다. 명일GS 아파트에 직접적인 호재는 아닐 수 있으나 고속도로 접근성의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강동 IC @아시아투데이

 
(위의 내용은 같은 명일동인 명일동현대 글의 내용과 동일하다)

 

결론

 
명일GS 아파트는 상권과 역이 가까워 실거주로는 선호될 수는 있지만,
정부의 리모델링 정책과 사업비 등의 이유로 투자로는 적합하지 않다.
 
단지, 아파트의 리모델링을 진행한다면 기존의 세대수가 큰 만큼 소규모가 아닌 중규모의 리모델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소규모의 리모델링보다는 조합원과 일반분양 물량이 많아 어느 정도의 사업성이 담보되어 시공사가 좀 더 선호하는 조건일 수 있다.
 
물론 그전에 리모델링에 대한 공공지원책이나 행정절차 개선 등의 제도 개선 방안이 수립되고, 수직증축 규제 완화 및 내력벽 철거이슈가 해결되어야 한다. 
 
단지 현재로서는 상기했던 리모델링 불확실성 리스크가 크며,
현재 아파트 리모델링 기술이 아파트 배치도 자체를 변화시키지 못하기에,  일반적인(=선호되는) 구조가 아닌 명일GS의 투자로서의 접근은 물음표가 있는 게 사실이다.
 
또한 인근의 명성교회가 교인들에게는 큰 장점일 수 있지만, 아닌 사람에겐 큰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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